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6일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요청에 대해 “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안 위원장은 ‘강찬호의 투머치토커’ 통화에서 “나는 할 생각 없다. (과거에) 선대위 많이 해봤다. 회의하고, 탁자에 앉아서 서로 글 읽고, 메시지 내고 그런 거 이제 싫다. 도와달라는 사람들 있으면 가서 도와주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도 충분하다. 인수위가 중요하다”며 “약 두 달간 (맡는) 자리지만, (나의) 행정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로 안정된 인수위가 어디 있었나”라고 자평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