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프라는 도시의 타라스 셰우첸코 기념비 앞.
수많은 촛불들을 켜놓아 우크라이나 지도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촛불 앞에서 전쟁으로 희생된 동족을 떠올리고 기도했습니다.
살아남은 자들의 공포와 고통도 언제 끝날 지 모릅니다.
타라스 셰우첸코(1814~1861)는 우크라이나 언어와 문학의 기초를 다진 시인이자 화가, 인문학자입니다. 이 나라 지폐에도 초상화가 들어갈 만큼 위인입니다.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킨 지도 41일이 넘었고, 민간인 학살이 드러나면서 세계인들의 분노와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