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이전TF 팀장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5월 10일 취임 첫날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 “물리적으로 쉬운 건 아니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윤 의원은 이날 TV조선에 출연해 “최선을 다해 맞춰보려 한다. 며칠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5월 방한 시 기존 청와대를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선 “5월 10일 청와대가 개방되면 많은 국민께서 찾지 않겠나. 경호를 위해 비켜달라 하기가 어렵지 않겠나”라며 “다른 여러 장소를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인수위가 끝난 후 비서실장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선 “제가 당선인 최측근으로 분류되지 않나”라며 “며칠 전 말씀드렸다. 너무 측근이 초기부터 자리 하는 건 맞지 않다, 고사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장제원 의원도) 당선인께서 근거가 없다고 말씀하셨다. 같은 공직이나 민간 부분에서 많은 경험 있어야 되지 않느냐”라며 “아무래도 경제 식견이 많고 경험 많으면 국정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