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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저격 논란’ 안치환, 尹당선 소회 담은 신곡 발표…“유아 낫 얼론”

입력 | 2022-04-07 10:38:00

가수 안치환의 공연 모습. (현대예술관 제공) © News1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아내 김건희 여사를 저격한 곡을 내 논란에 휩싸였던 싱어송라이터 안치환이 두 달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안치환은 지난 6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 디지털 싱글 ‘유아 낫 얼론’(You‘re not alone)을 발매했다. 윤 당선인 새로운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소회를 담았다.

’유아 낫 얼론‘ 소개글에서 안치환 측은 “한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 일, 그 결과를 보고 누구는 기뻐할 것이고 누구는 슬퍼할 것이다”라며 “누군가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라고 말했듯이 담담히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로하고 싶은 마음 위로 받고 싶은 마음, 좌절의 쓰라림을 서로 다독이고 싶은 마음 그런 노래이길 바란다”라며 “시간은 흐를 것이고 세상은 굴러갈 것이다. 다시 일어나 가야할 삶”이라고 덧붙였다.

가사에는 ’그대 패배의 길/ 그대 좌절의 길/ 누가 주신 그 길일까/ 포기할 수 없는 길/ 난 혼자가 아니야/ 넌 혼자가 아니야/ 모든 걸 다 잃는대도/ 그들앞에 무릎 꿇어도/ 아임 낫 얼론/ 유아 낫 얼론‘이라는 내용이 담겨 눈길을 끈다.

안치환은 지난 2월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을 발표했다. 안치환이 직접 작업한 이 곡은 발표 후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곡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면서부터다. 곡 가사 중 ’정신없는 거니/ 왜 그러는 거니/ 뭘 탐하는 거니/ 자신을 알아야지 대체/ 어쩌자는 거니‘의 반복되는 ’거니‘가 김건희 여사를 연상시키고,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얼굴을 여러 번 바꾼 여인/ 이름도 여러 번 바꾼 여인‘ 등도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것이란 이유에서다.

당시 윤 당선인은 이 곡을 접하고 “아내에게 미안하다, 위대한 뮤지션(마이클 잭슨)을 이런 저급한 공세에 소환한다는 것이 너무 엽기적”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