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11세 소아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31일 광주 북구 관내 한 의료기관에서 어린이가 소아용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2022.3.31 북구 제공
지난달 31일부터 만 5~11세 소아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상반응을 신고한 건수는 총 4건으로 나타났다.
7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만 5~11세 접종 1만7291건 중 이상반응 신고는 4건이다.
4건 중 2건은 남자, 2건은 여성이며 모두 중대한 이상반응은 아닌 일반 이상반응이다. 중복 신고를 포함해 이상반응은 메스꺼움 2건, 복통 2건, 구토 1건, 알레르기 반응 1건 등이다.
접종할 수 있는 만 5~11세 대상자는 이달 말 기준 314만7942명이다.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아동부터 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아동까지 포함한다.
추진단은 5~11세의 경우 고위험군에는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지만 건강한 소아에게는 접종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적 있는 소아에게는 접종을 권고하진 않는다. 1차 접종 후 감염됐다면 2차 접종을 받지 않아도 된다. 다만 고위험군 소아에게는 1·2차 기초 접종을 모두 권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