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서울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오늘 더불어민주당 서울 시장 경선 후보에 등록했다”며 “대선 후 답답해하시는 당원, 지지자, 국민 여러분의 말씀을 꼼꼼히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의견을 주셨는데 관통하는 한 가지는 ‘세대 교체’ ‘시대 교체’를 이뤄 ‘젊은 서울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들을 대변하던 그는 ‘거리의 변호사’로 불렸다가 2016년 20대 총선부터 은평갑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 민주당 최고위원을 거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다.
한편, 같은 당 송영길 전 대표도 이날 서울 시장 경선 후보 등록을 하며 “지선 승리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