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남부 해역에서 8일 규모 5.6 지진이 일어났다고 중앙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 중앙기상국은 지진이 이날 오전 7시36분(한국시간 8시36분)께 타이둥(臺東) 현청에서 남쪽으로 121.8km 수역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중앙기상국은 진원 깊이가 28.8km로 최대 진도가 핑둥(屛東)현에 감지된 4급이라고 전했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대만섬은 지각이나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앞서 지난달 23일 새벽에는 화롄(花蓮)현 인근 해역에 규모 6.6 강진이 내습해 부상자가 나오고 도로와 교량 등이 파손하는 피해가 있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