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앞둔 포근한 8일 서울 여의도 벚꽃길.
보행로로 개방해 차량통제가 시작됐습니다.
산책 나온 시민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했습니다.
여의도 둘레길의 벚꽃길이 보행로로 개방된 것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입니다.
이날 정오부터 시작된 통제는 18일 정오까지 이어집니다.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 뒤편으로 1.7㎞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꽃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됩니다.
주말은 25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예상됩니다.
전국 어디가든 봄꽃들의 잔치로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시작됐습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