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출근을 하고 있다. 2022.4.8/뉴스1 © News1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9일 윤석열 정부의 조각(組閣)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단지 좋은 사람들 추천만 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혹시 위원장 측 인사나 국민의당 인사의 입각을 어느정도 당선인과 협의했나’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위원장은 “이제 어떤 사람을 인선할 것인가는 당선자의 몫”이라며 “(어느 부처를 주로 추천한지는) 꼭 어떤 부처라고 말할 순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초창기 때부터 저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아니라 지금 당장 물에 빠진 분들부터 건지고 도와드려야 한다고 했다”며 “이 말도 드렸고, 저는 지금도 일관된 입장”이라고 했다.
제주 먼바다에서 발생한 해경 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서는 “순직한 세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가를 위해서 일하다 돌아가신 분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하는 것이 국가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