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가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추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3.31/뉴스1
오는 5월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발탁됐다.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현숙 당선인 정책특보가 각각 지명됐다.
추 의원은 오랜 기간 경제부처에 몸담은 ‘경제통’으로 기재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역임한 후 제20대 국회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현재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고 있다.
원 위원장은 3선 국회의원과 재선 제주도지사 출신으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윤 당선인과 경쟁했다. 이후 대선후보 캠프에서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았으며 윤 당선인의 신임을 받아 인수위 기획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뉴스1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예비역 중장)이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는 언론인 출신 박보균 특별고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창양 인수위 경제2분과 인수위원(간사)이 각각 지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이 발탁됐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