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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 규격 갖춘 울산 중구야구장 준공

입력 | 2022-04-11 03:00:00

울산 중구 야구장이 최근 중구 선안동에 개장했다. 국제공인규격을 갖춘 이 야구장은 7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8월부터 동호인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사진은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태환 중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열린 개장식 모습. 울산 중구 제공


공인 규격을 갖춘 울산 중구야구장이 준공됐다. 10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중구야구장은 성안동 631번지에 73억 원을 들여 건립됐다.

울산 중구에는 사회인 야구동호회가 43개, 회원이 1500여 명에 이르지만 울산에서 유일하게 야구전용구장이 없어 동호인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중구는 2018년부터 야구장 건설 사업을 추진해 최근 완공했다. 중구야구장은 2만281m²의 용지에 인조잔디구장과 선수 대기실, 주차장 49면을 갖추고 있다. 홈플레이트에서 좌우 파울 기둥까지의 거리는 99m, 중앙 펜스까지의 거리는 122m로 공인 규격에 맞아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하다. 6개의 조명탑이 설치돼 있어 야간에도 경기를 할 수 있다.

중구야구장의 공식적인 첫 전국대회는 10월에 열리는 고등부 전국체전이다. 중구야구장의 운영은 울산중구도시관리공단에서 맡게 되며 7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8월부터 야구동호인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