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이 1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한다.
윤 당선인 대변인실은 전날 “지난 선거 운동 기간 중 국민께 드렸던 ‘당선된 이후 다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보”라며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대국민 업무보고’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지역 방문 일정 이틀째인 12일 대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는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24일 박 전 대통령이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대구 달성 사저에 입주한 날에도 대구 사저로 퇴원 축하 난을 전달하며 “건강이 허락하신다면 다음 주라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당선인이 이 자리에서 오는 5월 10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의 참석을 직접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