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은 도로를 달리다 바위와 충돌한 화물차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 52분께 신안군 지도읍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A(73)씨가 몰던 1t 트럭이 수로에 빠진 뒤 바위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트럭에 불이 나 운전자 A(73)씨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트럭이 굽은 길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 쪽 수로에 빠진 뒤 이어 바위와 충돌, 불이 났으나 A씨가 미처 피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안=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