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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0일 수출 153억달러로 3% 증가…무역수지 36억달러 적자

입력 | 2022-04-11 09:22:00

4월 1~10일 수출이 153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 뉴스1


4월 1~10일 수출이 153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수입도 같은 기간 189억 달러로 12.8% 늘었다. 그러나 무역수지는 36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3월 무역수지는 1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연간누계 수출액은 1883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7% 늘었다. 수입 역시 195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7% 늘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을 주요 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4.2%), 석유제품(97.0%), 컴퓨터 주변기기(22.5%) 등은 증가한 가운데 승용차(-13.1%), 무선통신기기(-10.3%) 등은 감소했다.

미국(4.0%), 베트남(15.2%), 유럽연합(2.9%), 대만(4.1%)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3.4%), 일본(-11.2%) 등은 줄었다.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원유(43.0%), 반도체(8.0%), 가스(141.6%), 석유제품(71.6%) 등은 증가한 가운데 기계류(-11.6%), 승용차(-0.9%) 등은 감소했다.

유럽연합(17.5%), 사우디아라비아(62.9%), 대만(13.4%)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한 가운데 중국(-3.7%), 미국(-10.8%), 일본(-4.7%) 등은 줄었다.


© 뉴스1



한편 3월에는 수출 634억8000만달러, 수입 636억2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월엔 수출 539억1000만달러 달러, 수입 530억7000만달러로 8억4000만달러 흑자를 올렸다. 이같이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 연속 이어가던 ‘무역적자’의 고리를 끊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무역 수지 적자는 최근 유례없이 급등한 에너지 가격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전ㆍ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