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11일 글로벌 에너지컨설팅 기업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거용 모듈 시장에서 24.1%의 점유율을 기록해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중국 론지(14.8%), 미국 선파워(10.8%), LG전자(10.7%) 등을 제쳤다.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점유율 20.6%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화큐셀은 빠르게 성장 중인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큐피크 듀오’ 시리즈를 앞세워 선두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 새로 설치된 태양광 발전 용량은 전년 대비 19% 늘어난 23.6GW(기가와트)다. 한화큐셀의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태양전지 사이 간격을 줄이고 모듈의 출력을 최대로 높인 ‘퀀텀 듀오 Z’ 기술을 적용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