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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중부지방 비소식…초여름 날씨 계속

입력 | 2022-04-12 08:49:00


화요일인 12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비소식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고 예보했다.

일부 지역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 6시 이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강원남부, 충남북부서해안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모레(14일) 낮까지 이어져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곳에선 천둥, 번개가 칠 수 있다.

예상 강수량(12일 오후~14일 낮)은 경기남부, 영서북부를 제외한 강원도, 충청북부, 제주도는 5~30㎜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충청권남부, 전북 및 경북은 5~1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서해5도를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같은 기간 5㎜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내일(13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9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5~10도 가량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강원영동과 산지, 경북동부는 강수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내일 사이 낮 최고기온이 15도 내외로 크게 떨어지겠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17~3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7도, 수원 22도, 춘천 25도, 대관령 22도, 강릉 26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서해중부해상, 내일 서해남부해상과 제주도먼바다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