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주간 위험도가 5주만에 하향 조정됐다. 단 비수도권은 여전히 가장 높은 단계인 ‘매우높음’을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주간 코로나19 위험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국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높음’으로 평가됐다.
수도권 역시 2월 4주 이후 5주만에 매우높음에서 높음으로 하향 조정됐다.
단 비수도권은 매우높음 단계를 유지하면서 6주째 최고 수준의 위험도를 이어갔다.
방대본은 “비수도권의 경우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감소하고 있으나 지역별 편차가 큰 상황과 확진자 발생이 수도권 대비 높은 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단 유행은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한 상태다.
위중증 환자 수도 직전 주 대비 20.5%, 사망자 수는 6.4% 감소했다.
전국의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58.3%,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62.4%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비수도권의 중환자실 역시 5주만에 70% 아래인 65.3%로 집계됐다.
당국이 국내외 연구진을 통해 유행을 예측한 결과 8개 기관 중 5개 기관이 2주 이내 일평균 확진자 수가 20만명 미만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3개 기관은 4주 이내에 10만명 아래로 줄어들 것으로 봤다.
단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사망자 감소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을 하고 재조합 변이 발생에 대해 끊임없이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대본은 “고위험군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최근 증가한 야외 활동 시 개인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