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6위서 5계단 상승, 모리카와는 람 제치고 2위로 롯데렌터카 오픈 우승 장수연, 56계단 올라 124위로 급상승
11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를 한 임성재(24)가 세계 랭킹을 5계단 끌어올렸다. 지난주 26위에서 21위로 도약한 임성재의 평균 랭킹포인트는 4.0453점으로 4.0610점을 받은 20위 조던 스피스(29·미국)의 뒤를 이었다. 세계 랭킹은 최근 2년간 참가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산출한다. 임성재의 최고 순위는 지난해 2월 기록한 16위다.
마스터스 우승자인 스코티 셰플러(26·미국)가 3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킨 가운데 마스터스 5위 콜린 모리카와(25·미국)가 욘 람(28·스페인)을 제치고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람은 마스터스 공동 27위를 했다. 마스터스 공동 39위 김시우(27)는 세계 49위에서 47위가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10일 우승한 장수연(28)은 12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124위로 56계단 올랐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