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 등 1~4층 배치 계획이지만 이달 한미훈련 영향 5층 임시 사용 軍 “취임일 전 5층 공사완료 방침”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인 다음 달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신청사 5층에서 집무를 시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국방부는 청사의 5층을 우선 비운다는 계획으로 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 당선인 측은 청와대 이전 완료 시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등 핵심 시설을 청사 저층부인 1∼4층에 배치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저층부를 사용 중인 한미 연합훈련 유관 부서는 28일 본훈련을 마쳐야 공간을 비우고 리모델링할 수 있어 윤 당선인은 일단 취임 직후에는 다른 층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윤 당선인이 거주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관의 리모델링 작업은 당초 예측한 6∼8주보다 길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은 취임한 후에도 한 달 이상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할 것으로 보인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