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변호사. 사진 동아DB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이상민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를 지명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법원 재직 시부터 법조인으로서는 드물게 행정을 경험했고 원만한 성격과 폭넓은 대인관계 등 장점이 많은 후보”라며 “윤 당선인이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인물이라 판단하고 행안부 장관으로 낙점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1992년 임관서열 2위로 법관으로 임용되면서 서울중앙지법, 인천지법 부천지원, 서울고법, 법원행정처에서 근무 후 원주지원장, 대법원 부장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 이후 2007년 법무법인 율촌에 합류해 국민은행 로또 이익분배금 사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생명 주식 처분 사건, 삼성전자와 애플의 아이폰 사건 등 초대형 민사, 특허사건에도 주도적으로 관여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