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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소상공인 ‘물가·금리’ 이중고 우려…“해결방법 찾아야”

입력 | 2022-04-13 16:18:00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13일 “코로나19 이후 오래 인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그리고 국내외 거시적인 경제환경에 무리를 주지 않는 손실보상 방안을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시장금리 상승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께는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지난 3월 말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치를 했지만 눈앞의 불을 잠시 꺼둔 것에 불과하다. 이분들께 힘이 되고 해결할 방법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일상회복이 되면서 시장에 많은 손님으로 활기를 찾고 있지만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누적된 어려움을 완전히 해소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물가와 금리의 어려움이 더해지는 상황”이라고 거듭 우려를 표시했다.

그러면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 기록했다. 10년 3개월 만에 가장 크게 상승한 것”이라면서 “특히 원재료인 곡물과 유지비 상승세가 두드러져서 소상공인의 상당수가 해당하는 외식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위원회에 손실보상 방안 준비를 주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