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은 13일 일주·세화학원, 일주학술문화재단(일주재단), 세화예술문화재단(세화재단) 등 3곳의 이사장을 새롭게 선임했다고 밝혔다.
태광그룹 창립자 일주 이임용 선대 회장(1921∼1996)이 설립한 일주·세화학원 이사장은 이재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맡는다. 교육기관 지원, 장학금 및 연구비 지급을 위해 설립된 자산 규모 744억 원의 장학재단 일주재단 이사장으로는 이우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예체능 장학생 선발·지원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는 세화재단 이사장은 서혜옥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에 맞춰 도움이 필요한 인재를 발굴해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양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