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비행기와 기차 등 교통 허브에서 마스크 착용을 15일간 연장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현행 요건은 이달 18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마스크 착용은 다음달 3일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이번 연장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잠재적 영향, 사례 증가가 입원 및 사망을 포함한 의료 시스템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는 데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CDC는 지난 2월 마스크 착용에 대한 지침을 완화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