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박지연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신장 투석 중 안타까운 근황을 밝혔다.
지난 13일 박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팔 사진을 올리며 “제가 일주일에 세 번 투석을 다니는 건 다 아시죠?”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수분을 빼주고 독소를 빼주기 때문에 피부는 언제나 푸석, 거칠했어요. 그리고 어느 날인가 머리에 피딱지가 생기더라구요? 이유가 뭘까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이날 박지연이 공개한 사진에는 투석으로 인해 생긴 피부 염증 등으로 빨갛고 거칠어진 팔의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박지연은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신장에 이상이 생겼고, 현재 투석 치료 중이라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재수술을 권유받고 뇌사자 대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박지연은 “매일 쓰는 물을 신경 쓰기 시작했어요”라며 샤워기 필터를 언급 “신기하게도 팔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연은 스타일리스트 출신으로 2008년 띠동갑 개그맨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이수근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 박지연씨가 2011년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