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북미 전용 모델 범퍼·그릴·램프 등 신규 디자인 적용 아웃도어·오프로드 특화 엑스라인·엑스프로 트림 추가
기아가 북미 판매 전용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기아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재비츠컨벤션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2 뉴욕국제오토쇼(뉴욕모터쇼)’를 통해 상품성을 개선한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텔루라이드는 지난 2019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데뷔한 대형 SUV 모델(북미 기준 미드사이즈 SUV)이다. 현지에서 품귀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국내 출시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많은 호평을 받으면서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와 ‘2020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실내는 대시보드 변화를 주목할 만하다. 12.3인치 듀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얇은 에어벤츠(송풍구)와 새턴크롬 장식 등이 더해졌다. 휠베이스는 2900mm로 3열 좌석과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3.8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91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첨단 안전사양으로는 지능형속도제한보조(ISLA)를 비롯해 고속도로주행보조2(HDA2), 전방충돌방지보조, 교차로 대향차, 교차 차량, 추월 시 대향차, 측방 접근차, 회피조향보조 등 최신 기능이 집약됐다. 편의사양으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동 원격 제어 기능을 제어하는 디지털 키와 차량용 와이파이(최대 5명 LTE 지원),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등이 적용됐다.
한편 기아는 이번 뉴욕모터소에서 텔루라이드 부분변경 모델 외에 신형 니로와 전기차 콘셉트 EV9 등 차량(E-GMP 전시물 포함) 23종을 전시한다.
기아 신형 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