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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품, ‘AI 바우처 지원 사업’ 선정…식품검사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입력 | 2022-04-14 14:57:00


두유 베지밀 및 식물성 건강음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이 ‘2022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이번 지원 사업은 AI기업 육성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사업이다. AI 기술이 필요한 수요기업에게 AI 솔루션을 구매·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한다.

정식품은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 기업 에프원소프트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이번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사는 AI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식품검사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AI 영상인식 기술로 수집한 양품과 불량품 이미지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학습한 후 불량품을 자동으로 검출, 생산라인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지능형 검사 솔루션이다.

정식품은 청주공장에 AI 자동화 시스템의 시범 라인을 구축하고, 향후 평가를 통해 시스템을 확장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김종우 정식품 청주공장 기술부문장은 “이번 AI 기술 기반의 식품검사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품의 품질 향상은 물론 생산성 증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식품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