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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재선 도전”…18일 예비후보 등록

입력 | 2022-04-14 16:02:00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14일 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지방선거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2.4.14/뉴스1 © News1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6·1 지방선거에 재선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류 구청장은 14일 “오는 18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여년간의 구의원과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4년간 구정을 펼쳐왔다. 중구의 발전과 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다시한번 도전한다”고 밝혔다.

류 구청장은 Δ변화하는 중구 Δ구민이 행복한 중구 Δ살고 싶은 중구를 민선 8기 3대 구정 목표로 정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 완료, 시청 후적지 개발, 도시재생 뉴딜사업 완성, 역사문화 자산의 복원을 통한 관광인프라 조성, 출산율 저하와 인구 고령화 대응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류 구청장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직무가 정지돼 부구청장 체제로 구정이 운영되지만 현재는 특별한 현안이 없어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중구청장 선거 국민의힘 경선은 4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 사무실에서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2.4.13/뉴스1 © News1

국민의힘 소속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자는 14일 기준 임형길 홍준표 의원 전 보좌관, 황규원 전 새누리당 대구 중·남구 디지털위원회 사무국장, 홍준연 중구의원이며,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정당의 후보는 아직 없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중앙당 방침에 따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경선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으며, 현직 구청장 컷오프 방안도 내놨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안심번호를 활용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국민의힘 지지율과 기초단체장 지지율을 비교해 교체지수를 산출, 현직 단체장의 교체지수가 우리 당 지지율과 비교해 70% 이하면 컷오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교체지수 여론조사는 18일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당 공관위는 또 현직 구청장이 단독 신청한 수성구를 제외한 7곳은 3명 이내 후보로 경선을 치르며, 경선 대상 후보가 확정되면 책임당원 50%, 일반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가릴 예정이다.

(대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