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숙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최근 경북교육청 관련 비리의혹 보도가 이어지자 현 임종식 교육감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마 예비후보는 성명서에서 “최근 6개월간 경북교육청은 2번의 압수수색과 함께 마스크 케이스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의 납품비리, 유치원 부동산 부지 매입 관련 특혜 의혹 조사를 받았으며 이번에는 공기청정기 입찰 관리 소홀로 인한 업체 간 담합 의혹도 제기됐다. 이같은 의혹들은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청에서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될 일”이라며 “이러한 교육청의 잘못에 대한 책임은 현 교육감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마 후보는 “그동안 칸막이 행정, 코드인사를 강행하며 받은 의심들이 결국 비리 의혹으로 번진 것”이라며 임 교육감에게 “경북교육을 퇴보시키는 행정을 즉각 멈추고, 지도자로서의 책임지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마 후보는 “경북교육청이 전시행정으로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을 선전하며, 탁상행정으로 현장의 예산낭비를 가져오고 있다”며 “이같은 비상식적인 탁상행정의 결과에 대한 책임도 현 교육감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안동=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