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5월 10일 개방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4일 청와대 개방과 관련해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청와대가 5월 10일 전격 개방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4일 청와대 개방과 관련해 홈페이지(https://www.opencheongwadae.kr/)를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홈페이지에 개방의 의미를 담았다.
윤 당선인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5월 10일부터 청와대가 온전히 국민의 공간이 됩니다.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을 비롯해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녹지원과 상춘재까지 모두 국민의 품으로 돌아갑니다”라며 “청와대의 완전한 개방으로 광화문에서부터 북악산까지 이어지는 길은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진정한 대통령의 권위는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늘 국민 곁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일 잘하는 정부’로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겠습니다. 민생과 외교, 안보를 빈틈없이 챙기겠습니다”고 썼다.
홈페이지에는 ‘개방의 이미’, ‘청와대 소개’, ‘등산로’, ‘국민소통’ 등으로 만들어졌다. 청와대 소개 항목에는 역사와 지도 및 주요시설, 경내 주요유적으로 나뉘었다. 등산로에는 ‘등산로 코스’와 ‘등산로 이모저모’ 등으로 구성됐다. 다만, 일부 항목은 세부적인 내용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