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열린 4·5라운드 석권 재규어 TCS 레이싱 팀 ‘미치 에반스’ 우승 주역 드라이버 순위 4위· 팀 순위 5위 기록 중 오는 30일 6라운드 모나코서 개최
이번 우승으로 미치 에반스는 포뮬러E 사상 3번째로 2경기 연속 우승한 드라이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 점수 차이는 9점으로 드라이버 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 순위는 5위다.
지난 9일 펼쳐진 4라운드 경기에서 미치 에반스는 경기 초반부터 기량을 뽐냈다. 레이스카 무리를 돌파하면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경기 종료 14분을 남겨두고 인비전 레이싱 팀 소속 로빈 프린스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 최종 1위 자리를 지켰다. 에반스가 탄 머신은 재규어 I-타입(I-TYPE) 5다. 2위보다 5.7초 빠르게 경주를 마쳐 효율과 성능을 입증했다.
한편 재규어는 오는 2025년 럭셔리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완전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뮬러E 경주대회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있다. 포뮬러E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반영해 새로운 품질 기준을 정립하고 있으며 미래 양산차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대회 6라운드 경기는 오는 30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 거리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