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추가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윤 당선인은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을 발탁했다. 2022.4.14/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내각 인선과 관련해 “국민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훌륭한 분을 모시려고, 정말 다른 생각 없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나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인선으로 국민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윤 당선인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중재가 안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는 지적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인선 발표 후 안 위원장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안 위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았고 인선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서도 어제 충분히 설명을 드렸다. 본인이 불쾌하거나 이런 것은 전혀 없으신 걸로 알고 있다”며 “거기(인선 과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안 위원장은 전날(13일) 윤 당선인과의 도시락 만찬에 불참하고 이날은 예정됐던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거취를 고심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