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초대형 ‘벨리곰’ 전시 눈길 MZ세대 겨냥 자체 개발 ‘벨리곰’ 캐릭터, 올해부터 독자 브랜드로 본격 육성 계획 벚꽃 명소 석촌호수에 대형 조형물 설치… 4월 1일부터 10일까지 방문객 165만 명 SNS서 해시태그 인증샷 이벤트도 성황, 유튜브-틱톡 등 활발… 누적 조회수 3억 유명 기업들 손잡고 다양한 상품 내기도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해 콘텐츠 개발을 전담하는 미디어사업부문을 신설하며 자체 캐릭터 개발, 콘텐츠 기업 투자 등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가 쇼핑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이들의 소비성향을 분석해 전반적인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그중 플랫폼, 뉴미디어 등 콘텐츠에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활용됨에 따라 2018년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에서 캐릭터 ‘벨리곰’이 탄생했다.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등장해 인증샷 대란을 일으켰던 대형 오리 ‘러버덕’과 같은 캐릭터를 자체 제작해 사람들에게 행복한 감정을 전달해 주고 싶다는 MZ세대 직원들의 희망에서 시작됐다.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곰’이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크고 놀라운 재미와 선한 영향력으로 사람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주는 캐릭터 ‘벨리곰’을 기획하게 됐다.
15m 초대형 벨리곰 내세운 ‘어메이징 벨리곰’ 전시…올해의 벚꽃 인증샷 성지로 각광!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기획 초기 단계에 사람들과 소통하고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인플루언서로서 벨리곰 자체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콘텐츠라는 점을 노출하지 않고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벨리곰을 독자적인 브랜드로 본격적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으로, 롯데홈쇼핑은 1일 벨리곰이 롯데홈쇼핑 자체 개발 캐릭터임을 최초로 공개했다.벨리곰 캐릭터를 활요한 다양한 협업 상품들.
일반인 놀라게 하는 몰래 카메라 콘셉트로 큰 인기…NFT 등 사업 영역 확장
인형인 척하다 움직여 일반인을 놀라게 하는 콘셉트의 벨리곰 영상 콘텐츠.
벨리곰이 MZ세대에서 각광받는 인기 캐릭터로 화제가 됨에 따라 패션, 리빙, 식품, 금융 등 국내 유명 기업들과 협업 콘텐츠를 진행하며 접점을 확대하는 중이다. 챌린지 음원 제작, 인형, 디지털 굿즈 등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국내 유명 NFT 플랫폼과 협업해 벨리곰의 3차원(3D) NFT 피규어를 한정판으로 선보인 결과 10분 만에 매진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향후 피규어 제작을 비롯해 NFT 기술을 벨리곰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으로 적용,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세계 최대 규모의 NFT 거래 마켓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