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한 건축 자재를 공동주택 조경 시설물에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시대 이후 일회용품 사용 급증으로 발생하는 다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에서는 업계 최초로 화장품 사용 후 발생하는 플라스틱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중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플라스틱 용기 분쇄물을 초고성능 콘크리트와 혼합한 건설용 테라조 타일을 제조해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한다.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업사이클링 테라조 타일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다.
적용 예정 현장은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그리고 ‘힐스테이트 포항’ 등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