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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 용산 집무실 명칭 대국민 공모 시작…총 1200만 원 상금

입력 | 2022-04-15 14:42:0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력직인수위원회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내정자를 접견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제20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용산으로 이전할 새 대통령 집무실의 명칭과 제안 의미에 대한 공모가 시작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늘(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되며 당선작은 6월 초 발표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TF팀장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권위주의와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 국민 속으로 다가간다는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이번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 참여를 통해 역사적 순간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달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집무실 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집무실의 명칭을 국민 공모를 통해서 선정할 것이라고 한 발언에 따른 것이다.

이번 공모는 정부의 국민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에서 SNS·회원·비회원 로그인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대통령직인수위 홈페이지와 ‘청와대, 국민 품으로(온라인소통관)’를 통해서도 해당 공모 사이트에 접속이 가능하다.

상금은 최우수상 600만 원을 비롯해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200만 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명칭 공모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국번 없이 110을 통해 가능하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