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2022.4.11/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이미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1·사시 26회)와 이남구 감사원 제2사무차장(57·행시 38회) 등 신임 감사위원 2명에 대해 임명을 재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최재해 감사원장이 제청한 이미현·이남구 감사위원 임명안을 재가했다.
감사위원은 차관급으로 감사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4년이다. 이미현·이남구 신임 감사위원은 지난 3월 퇴임한 손창동·강민아 전 감사위원의 후임이다.
이미현 신임 감사위원은 서울 출신으로 상명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사법시험(26회)에 합격한 후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변호사를 거쳐 2013년부터 연세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해왔다.
또 기획재정부 국세심사위원·세제발전심의위원, 국무총리실 행정심판위원, 금융발전심의위원 등 공공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2009년에는 여성 최초로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특히 윤 당선인과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4년 행정고시(38회) 합격 후 1995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6년부터 감사원에 근무했다. 제2사무차장, 공직감찰본부장, 사회복지감사국장, 감사원장 비서실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 올해 1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1월 감사원에 복귀해 제2사무차장을 맡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