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동양 1463억 원 규모 공사 수주… 임대주택 사업 등 외형 확대 유진그룹에 편입 후 안정화… 토목건축 100위권 진입 눈앞
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이 1463억 원 규모의 물류센터 공사를 따내며 건설사업 영역을 다각화한다. 동양은 최근 금왕에프원㈜이 발주한 ‘음성 금왕테크노밸리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충북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연면적 11만8341.84m²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1개월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글로벌포원과 NH농협리츠운용㈜, 한양증권㈜이 합작투자해 금왕에프원㈜을 설립했으며 동양은 시공사로 참여한다. 물류센터가 들어설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는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을 아우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물류허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동양이 수주한 충북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조감도.
동양 관계자는 “최근 신선식품 및 e커머스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음성 금왕테크노밸리 물류센터 수주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물류센터 수주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