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세월호 8주기인 16일 “세월호 진상규명은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할 미완의 과제”라고 애도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만 18세인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9년, 10년, 20년, 30년, 50년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도 세월호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월호는 모든 이에게 잊지 못할, 잊혀질 수 없는 일이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그 날의 상황을 생생히 기억한다”며 “국어시간, 선생님이 뉴스 속보를 보여주셨다. ‘전원 구조’라는 오보였다. 그게 오보라는 걸 알았을 때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함께 우는 것뿐이었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시간을 이겨내는 유일한 힘은 기억”이라며 “잊지 않겠다.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