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 News1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해제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제외한 미국,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국가는 이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16일 오전 출입기자단에 ‘국외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현황’을 통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싱가포르, 뉴질랜드, 일본 등 국가에서는 실외 마스크 의무화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가 남아있는 국가는 뉴질랜드, 싱가포르이다. 일본과 영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했으며, 미국과 독일, 프랑스는 대중교통 등 일부시설에서만 실내 마스크 착용을 시행 중에 있다.
당국은 추후 코로나19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2주 후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