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토론토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5승3패를 거둔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2-3으로 패하며 4승4패가 됐다.
기세를 올린 토론토는 2회말 추가 득점을 올렸다. 1사에서 라이멜 타피아의 안타와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2루타로 득점,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토론토는 6회초 불펜이 흔들려 1점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6회말 2사 1, 3루에서 잭 콜린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7회말에는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4-1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이날부터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6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은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초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3실점 무실점을 기록한 아담 심버가 승리 투수가 됐다. 심버는 시즌 3승으로 팀 내 최다승 투수다. 9회초에 출격한 조던 로마노는 아웃카운트 3개를 깔끔하게 잡으며 시즌 5세이브를 기록했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오클랜드 투수 폴 블랙번은 지난 12일 탬파베이전에서 5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