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소재의 한 대학에서 연설을 마친 후 오른쪽으로 몸을 돌려 손을 내밀었다.
손을 내민 곳에는 아무도 없었고, 바이든 대통령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뒤로 돌더니 잠시 서성이다 퇴장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허공에 악수를 청한 후 두리번거리는 모습. /트위터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각료나 정치인들의 이름을 헷갈리고, 공식 석상에서 발을 헛디뎌 휘청이고, 졸음을 참지 못하고, 기자회견 중에 무슨말을 하고 있었는지 잊어버리는 일도 있었다.
이럴 때 마다 일각에서는 고령에 따른 ‘치매설’이 따라붙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