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과의 대치가 길어지면서 우크라이나군의 탄약과 포탄이 바닥을 드러낼 수 있어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미국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이 이번 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새 안보 지원의 일환으로 155mm 견인포 18문과 포탄 4만발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있지만, 며칠 안에 이마저도 부족할 수 있어 우크라이나군의 탄약 고갈이 예상된다고 미국 한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하루 동안 러시아군에 저항하기 위해 수천 발의 포탄을 소비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가능한 한 신속하게 우크라이나로 더 많은 무기와 물자를 수송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더 신속하게 무기 지원을 하기 위해 군수업체 8곳의 최고운영자를 초청하기도 했다.
캐슬린 힉스 국방부 차관이 이끄는 원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함과 동시에 미군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동맹국의 방어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