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의 김민재(페네르바체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의 김민재(26)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든든한 수비를 펼쳐 팀의 5연승을 견인했다.
페네르바체는 1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리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터키 쉬페르리그 33라운드에서 괴즈테페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페네르바체는 18승8무7패(승점 62)로 2위를 유지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4분 중앙 수비수 세르다르 아지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아지즈는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 하칸 안다시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1골차로 불안하게 리드하던 페네르바체는 후반 38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페네르바체의 디에고 로시가 상대 수비수 프랑수아 무방제의 태클에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 파울로 무방제는 퇴장까지 당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아르다 굴러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 지었다.
2골차 리드를 잡은 페네르바체는 수적 우위까지 점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