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원스톱 스마트관광 추진
스마트폰에서 전남의 모든 관광 정보와 교통 정보는 물론이고 숙박시설, 음식점, 각종 체험 프로그램의 통합 예약·결제가 가능한 ‘전남관광플랫폼’이 구축된다.
전남도는 원스톱 스마트 관광을 실현하는 전남관광플랫폼 구축을 위해 최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및 관광학과 교수 등 전문가 7명은 관광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따른 분석 설계 과정에서 필요한 요소를 점검하고 논의했다.
전남도가 관광플랫폼 구축에 나선 것은 전남 곳곳에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많지만 국내외 관광객이 자세한 정보나 예약·결제, 교통정보 등에 쉽게 접근하지 못해 관광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광플랫폼은 11월까지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나주 등 5개 시와 무안국제공항이 있는 무안군을 대상으로 구축된다. 2차로 2023년 6월까지 나머지 16개 군의 관광정보와 예약·결제 시스템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플랫폼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남형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전남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