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4.11/뉴스1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해제된 거리두기와 관련해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행정편의주의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사례가 없도록 국민의 자유를 제약할 때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자화자찬하다 마무리된 ‘K-방역’은 과학적이지 않은 주장으로 점철돼 있었고 때때로 정치논리에 따라 방역기준이 정해지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K-방역은 프랜차이즈는 위험하고 개인카페는 덜 위험하단 기준, 출·퇴근 지하철은 아무리 혼잡도가 높아도 안전하단 주장 등, 과도한 통제를 받는 업종과 통제를 전혀 받지 않는 업종이 공존하며 불공정의 상징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치러진 국민의힘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과 관련해 “이번 평가의 난이도는 실력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을 정도로 높았다”며 “검증받은 후보들을 자신 있게 국민에 선보일 수 있게 됐고, 국민은 국민의힘을 신뢰하고 지방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