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가 이어지면서 운임에 추가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3월16일부터 4월15일까지 유가를 바탕으로 산정한 5월 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4월(14단계)보다 3단계 뛴 17단계가 적용된다. 17단계는 2016년 7월 유류할증료에 거리비례구간제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편도거리 기준 거리 비례별로 3만3800~25만6100원이 부과된다. 4월에는 14단계가 적용돼 2만8600~21만1900원이 부과되고 있다.
한편 국내선 유류 할증료는 4월 9900원에서 5월 1만4300원으로 오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