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레슬링 전설’ 심권호의 은퇴 후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심권호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어머니와 함께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퇴한 지 20년이 된 심권호는 2층 주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거주 중이다. 1층은 어머니가, 2층은 심권호가 살고 있었다.
또 심권호는 자신을 괴롭히던 루머들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아이러니한 게 저랑 술을 먹은 적이 없는데 그분들은 어떤 생각으로 그렇게 말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됐다”며 “술자리를 즐기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간암이라서 곧 죽을 것이다. 알코올중독이라는 소문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난 항상 멀쩡하게 운동하고 다니고 있었다. 말이 안 되지 않나”라며 답답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는 “날 좋아하는 사람은 조용히 있는다. 나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그런 소문을 내고 그런 매체들이 많으니 그냥 옆 사람에게 소문을 툭툭 던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심권호는 결혼에 대한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눈 떴을 때 와이프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느낀 적 있다”며 “이젠 레슬링이 아닌 일반인 심권호다. 가고자 하는 목표를 정해놓고 가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달라 현재의 모습에서 크게 변하진 않을 것이다”라고 결혼과 미래에 대한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