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0개 나라, 25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큐브협회(WCA) 월드 챔피언십’이 내년 8월 12∼1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이 대회가 개최되는 건 처음이다.
WCA 월드 챔피언십은 2년마다 열리는 세계큐브협회의 최대 규모 대회로, 1982년 헝가리에서 처음 시작됐다. 지금까지 10만 명이 넘는 선수가 이 대회에 참가했다. 큐브는 정육면체의 각 면을 같은 색으로 맞추는 장난감으로, 대회에서는 큐브 빨리 맞추기 등 17개 정식 종목 경기가 열린다.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인천의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회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