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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꿈 포기하지 마세요… ‘청년 도전 지원사업’ 이달 시작

입력 | 2022-04-19 03:00:00

고용부, 전국 28개 지자체서 시행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지원금도




구직을 포기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수 시 지원금 20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 도전 지원 사업’이 시작됐다.

고용노동부는 서울, 인천 등 수도권 11곳을 포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28곳에서 청년 6875명을 지원하는 청년 도전 지원 사업을 이번 달부터 시작(인천은 6월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오랫동안 구직 활동을 하다가 지쳐 취업을 포기했거나 자립을 준비하는 취약계층 청년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지자체 14곳에서 청년 약 5000명이 지원했다. 올해는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고 ‘구직 단념 청년 문답표’(만점 30점) 작성 결과 21점 이상 받은 만 18∼34세가 지원 대상이다.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한 지 5년 이내이거나 퇴소일을 연장해서 시설에 머물고 있는 청년, 청소년쉼터에서 1년 이상 보호받은 청년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사회활동 참여 의욕을 높이기 위한 일대일 상담과 취업 역량 강화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1∼3개월짜리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지원금 20만 원을 받는다.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의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구직 활동을 하거나, 취업에 성공했을 때 고용촉진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등 다른 지원제도와 연계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기 원하는 청년은 지자체 등 운영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work.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는 6월부터 신청을 접수한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