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식음료 기업] 롯데칠성음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주류업계도 일상 회복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클라우드’는 전지현을 앞세운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최근 클라우드의 대표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전지현과 함께 한 새 광고에는 생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치킨의 조합,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와 함께하는 모든 장소가 생맥주 맛집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제품 라벨을 통한 유색 PET 대체 가능성에 착안, 지난해 8월에 새롭게 선보인 420mL 제품의 패키지에 투명 PET를 적용했다.
클라우드는 지난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전달하며 ‘프리미엄 맥주’임을 알리고자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100% 몰트로 만든 프리미엄 맥주라는 클라우드의 정체성과 100% 맥즙 발효 원액 그대로 물을 타지 않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강조하기 위해 ‘오리지널’ 문구를 전면부에 배치했다. 또 골드, 화이트, 블랙 색상을 사용해 기존 클라우드의 톤 앤 매너는 유지하면서도 맥주의 주재료인 보리를 상징하는 패턴으로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을 완성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클라우드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코로나에 지친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