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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료제 ‘12세 기저질환자’로 확대?…질병청 “검토 가능”

입력 | 2022-04-19 11:44:00

지난 2월20일 서울 종로구 파란문약국에서 약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 재고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방역당국이 “검토가 가능하다”면서도 부작용 우려에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의 소아 처방은 해외 다른 나라에서는 임상시험 중에 있고, 자료를 검토 중이다”며 이같이 답했다.

다만 검토 결과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부작용 등의 문제는 해외에서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지만,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물량 관련해선 “현재까지는 큰 문제는 없다”고 부연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19 비상대응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올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 확산과 변이 바이러스 출현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적인 물량 확보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치료제 대상은 현재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40·50대 기저질환자에서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하고, 처방 기관을 동네 병의원까지 확대하는 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1)